활동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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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만들기 운동

지금은 당연히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서울광장에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10년 남짓 된 일이다. 그 전 서울광장은 시청앞 광장이라 불리우며 자동차에 둘러싸여 있었다.

‘시청앞 광장을 보행자 광장’으로 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1996년부터 도시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노력, 2002년 월드컵 당시 광장문화를 체험했던 시민들의 경험이 합쳐져 2004년 드디어 서울광장이 사람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광장이 다 만들어진 이후에도 서울시는 광장을 사유화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

광장 디자인 현상공모 당선작을 무시하고, 사람들의 이용이 원천적으로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잔디광장조성’, 서울시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시민들의 행태를 규정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있는 ‘서울광장사용에관한조례’제정, ‘서울광장을 시청소속부지로 변경’해서 광장을 아예 서울시청 앞마당으로 바꾸려 했다.

광장은 시민의 공간이자 열린공간이다. 광장은 이용자들이 어떠한 행태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광장문화를 만들고, 가꾸고, 규제하는 것은 시민의 역할이다. 꾸려는 시도 등이 그것이었다.

도시연대는 자동차로 둘러싸여있던 서울 시청앞 광장을 보행자광장으로 바꾸는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 아울러, 만들어진 서울광장이 진정한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광장을 사유화하려는 행정의 시도를 막아내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도시연대는 서울광장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시민들의 공간이 진정한 시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1996년~1997년

1996년 5월

시민교통환경센터(도시연대 전신), 참여연대, 서울YMCA, 환경운동연합 등 9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운동본부’ 조직

 

1996년 6월

걷고싶은 서울만들기 운동본부에서 시청 앞 광장의 보행자 광장화에 대한 논의 및 시민운동 결정

 

1996년 8월

시민광장 조성 요구 피켓팅(시청앞)

 

  1996년 9월

자문회의 개최(서울시 교통기획관, 교통운영과장, 서울지방 경찰청 교통관리과장, 서울시립대학교 최재성교수, 도로교통안전협회 하동익박사, 김연호위원, 남광엔지니어링 양병열상무, 시민교통환경센터 참석) – 3가지 대안 제시

 

- 서울지방경찰청과 시민교통환경센터를 제외한 대부분이 1안의 일부를 수정, 보완하는 것으로 의견을 수렴

- 서울지방경찰청: 시청의 이전계획을 고려하여 시청앞 광장 활용방안이 선행수립되고, 광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토록 설계되어야 함을 주장

- 시민교통환경센터: 3안을 지지

- 절충안에 대한 의견차이로 결렬됨

 

1997년 10월

- 대안 1에 대한 경찰청 입장을 수렴, 새로운 안을 중심으로 공동논의 개최 요청

 – 간담회 개최(서울시의회 박겸수 의원, 서울시 교통연구반장, 교통운영과장, 서울지방 경찰청 교통관리과장, 도로교통안전협회 하동익 박사, 김연호위원, 남광엔지니어링 양병열 상무, 시민교통환경센터 참석)

- 1996년 9월 1안을 일부 보완한 새로운 안이 제시되었으나 보다 더 개악한 내용으로 판단, 걷고 싶은 서울만들기 운동본부에서 거부

- 또한 서울시 경찰청의 반대로 잠정 보류

- 걷고싶은 서울만들기 운동본부에서 시청 앞 보행자광장 설치 심의위원회 구성, 시민공청회 개최, 보행자 광장 설치계획 및 설계 공모 시행을 요청함.

 

 

*** 1997년 행정당국과의 협의가 무산된 후 도시연대는 시청 앞 광장의 보행광장화 및 도심에서의 광장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노력을 계속하였다. 이 후 2002년 월드컵, 시민들은 시청 앞 광장에 모여 광장문화를 만끽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시청 앞 광장 조성을 요구하게 된다.

 

2002년~2006년

2002년 7월

- 시청 앞 시민광장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주제발표1. 서현(한양대 건축과 교수): 시청 앞 광장의 공간적 의미

- 주제발표2. 백남철(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시청 앞 광장  만들기와 보행자 네트워크 형성 방안

- 주제발표3. 이원영(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 광장 조성 이후 교통체계 구성안

 

2002년 7월

- 시청앞 광장 시민토론회(도시연대)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시청 앞 광장 방안화 연구 워크숍 개최

- 광장 조성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결과: 적극 찬성 30.4%, 찬성 48.5%로 대다수가 찬성

 

2002년 8월

- 서울시에서 시민광장 조성 추진위원회 구성

 

2002년 11월

- 시청앞 광장 설계 현상공모 실시

- 광장 주변의 환경과 어울리면서도 시민휴식처 구실을 충분히 하며, 서울의 상징성이 강조된 공간으로 조성

- 당선자에게 광장조성에 대한 계약권 부여를 약속

 

2003년 1월

- 시청앞 광장 설계 현상공모작 선정

- 한양대학교 서현교수와 인터시티가 공모한 ‘빛의 광장’으로 선정

- 광장 바닥에 LCD모니터를 설치, 시민들은 모니터를 임대, 시민들이 원하는 화면 상영 가능, 일정시간에 전체 모니터를 활용하여 ‘모니터 색션’ 연출

2004년 2월

- 시간상, 기술상의 이유를 들어 당선작 광장 조성 보류

-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이전까지 잔디를 심어 광장 조성 방침

 

2004년 3월

- 서울광장이용및관리에관한조례안 입법예고

 

2004년 4월

- 해당 조례가 시민들의 자유로운 광장 사용을 제한하는 독소조항이 있어 여기에 반대하는 공동기자회견 및 성명서, 의견서 제출(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

- 서울광장이용및관리에관한조례 공개 토론회

- 조례제정 반대 기자회견, 조례제정 재검토 요구서 전달

- 서울시의회 ‘광장조례’ 행자위 심의(수정의결)

- 수정의결 규탄 논평

 

2004년 5월

- 서울광장조례 발효

- 잔디로 만들어진 서울광장 개장

- 개장일로부터 10일간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최

- 서울광장사용및관리에관한조례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건축연대)

 

2004년 6월

-‘행진610-10 난장’ 서울광장조례를 근거로 행사 일부 광장 사용 불허

- 서울시, 서울광장 잔디보호를 위해 7~9월 서울광장에서의 대형행사 자제를 유도하겠다고 발표

- 서울시, ‘수도 이전 반대 범시민궐기대회’ 서울광장 이용신청 불허방침 천명, 이에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불허방침 철회

 

2004년 11월

- 서울시, 잔디보호를 이유로 12월~2월 서울광장 출입금지 시행 의사를 밝힘

- 서울광장을 공공청사로 바꾸는 것을 뼈대로 한 도시관리계획안 열람공고

 

2004년 12월

- ‘서울시의 도시관리계획안 변경 철회’ 성명서 발표(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

 

2005년 6월

- ‘서울시는 민주열사추모문화제 광장사용 불허에 대해 사과하고 서울광장을 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라’ 성명서 발표(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 개장 후 1년동안 잔디보호 등의 이유로 총 210일동안 출입을 제한함.(잔디 휴식 175일, 잔디보식 35일)

- ‘서울광장 이용에 대한 서울시의 자의적 판단’과 관련 인권위 제소(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2006년 5월

- 인권위 ‘서울광장에 대한 자의적인 사용허가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및 광장사용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

 

2006년 6월

- 인권위 결정문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 서울광장이용및관리에관한조례의 즉각적인 폐지와 향후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위원회 구성 제안(도시연대/경실련/문화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참고자료

 

걷고싶은도시 2001년 3, 4월호  (특집: 도시와 광장)

걷고싶은도시 2002년 9, 10월호 (특집: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광장만들기)

걷고싶은도시 2004년 5, 6월호 (특집: 서울광장, 열린 것인가)

걷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이 함께 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