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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연대 사무처 17년 11호 새소식

도시연대 사무처 17년 11호 새소식

 

 

 

도시연대 집들이

 

11월 4일 토요일 저녁, 한적한 후암동 골목에 위치한 도시연대 새 사무실에서 집들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9월 16일 광화문에서 후암동으로 도시연대 사무처를 기념하는 집들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김기호 대표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도시연대 회원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와인과 다과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머무름이 있는 광장 만들기]에서 활동하고 계신 김지혜 회원님의 ‘바르셀로나 광장과 도시정책’ 앵콜 강의가 있어, 도시연대 집들이를 더욱 빛내주셨습니다. 김기호 대표님의 축사와 더불어 도시연대의 막내(?)라고 불리는 제가 샴페인을 터트리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집들이 행사 2부는 ‘서울로’를 다 같이 둘러보고, 근처 수제맥주집인 서울리스타에서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시연대 집들이에 함께해 주신 분들과 시간이 허락하지 못해 함께 하지 못한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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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

 

11월, 천연충현 도시재생센터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1월 초, 하반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도시재생을 시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마을의 문제만큼은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들을 만나 문제의식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다룬 주제는 의견수렴과 보행안전, 쓰레기 문제입니다. 그런데 참여가 저조했습니다. 저조의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참여를 위한 호소와 맨투맨 홍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율의 충격을 잊지 않고 주민들과 많이 대면하고 접촉면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아카데미를 통해(쓰레기문제 관하여) 자신의 인식이 전환되었다며, 솔선수범 집 앞 청소를 자처하는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활동을 골목단위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이나 소규모사업으로 빠르게 연계 시켜야겠습니다.

 

마을건축모임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천연, 충현동은 주택의 노후도가 높은 지역이기에 집수리와 관련된 이슈와 수요가 있었습니다. 마을건축모임의 취지는 내 집만 좋게 가꾸는 것이 아니라 가꿈의 관점을 우리 집에서 우리 골목, 우리 마을로 확장시키는 방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내 집과 마을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시범골목을 선정하여 공공환경개선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곳을 만들려고 합니다. 건축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의 거주지와 골목을 파악하며 시범골목의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도시재생 연계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자립마을사업은 이제 마무리단계입니다. 에너지 교육, 답사, 태양광 패널 설치를 마쳤고, 지금은 LED설치가 진행 중입니다. 얼마 전 태양광 패널 설치 후 전기요금이 많이 줄었다는 주민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에너지와 관련된 일을 처음 해보기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눈에 띄게 비용절감이 되어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해 사업을 계기로 처음 에너지 절감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에너지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쌓아가는 중입니다. 제가 많이 알수록 주민들과 소통하기 원활해지겠지요. 내년 2년차에는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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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센터는 17~18일에 내부워크숍으로 광주 송정역과 발산마을을 다녀왔습니다. 꾸준히 해오고 있는 기초조사와 기관미팅은 12월에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도시재생센터는 보행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2월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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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이 있는 광장 만들기

 

11월 4일 저녁 도시연대 집들이 기억하시죠? 같은 날 오후에 일상 생활 속 광장 세미나도 열렸습니다. 김지혜 회원님이 바르셀로나 광장과 도시정책(핵심: Super Manzana)을 강의해 주셨고, 이영선 회원님이 코펜하겐의 광장과 도시정책(핵심: Metropolis for People)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김지혜 회원님은 집들이에 오셔서 ‘즉석 앵콜 강의’까지 해주셨습니다. 도시연대 새 사무실에서 열린 1호 강의입니다. 두 강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1월 30일에 이 사업을 마무리 합니다. 전체 감상평을 말씀드리면,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담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입니다. 일상 활동을 담겠다고 참여 행사 구상에 몰두하면, 일상성을 표방한 또 다른 비일상적 행사가 만들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머묾공간을 운영할 때,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 이외에 다른 시설물을 배치하지 않았고, 특별한 이벤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머무름이 있는 광장 만들기 후속 활동(또는 사업)에서 우리 일상과 더 가까운 주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구상은 어느 정도 잡았고요,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초 쯤에 말씀드릴게요. 힌트는 첨부한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머무름이 있는 광장 만들기 01

머무름이 있는 광장 만들기 02

 

 

 

주민참여형 화재대응매뉴얼 만들기

 

북촌의 과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11월에 주민워크숍 2번, 최종보고까지 잘 마쳤습니다. 이제 주민이 이해하기 쉽고, 활용하기 좋은 결과물(리플릿 포함)을 만들어 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북촌의 한옥 밀집 지역은 도로 구조만 생각해 보면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방도로를 내는 것만이 능사일까요?(예산만 생각해봐도 쉽지 않아요.) 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역사가 깊은 동네이기에 그 자체로 가치가 있고, 화재 예방과 대응도 좁고 구불구불한 길에 맞춰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10년 간 북촌의 화재 발생 건수는 종로구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불이 옆 건물로 옮겨 붙은 일도 없습니다.(그전에 불을 다 끈 것)

 

주민이 느끼는 불안감과 화재 대응책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향후 필요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최근 10년 간 북촌 화재의 원인 대부분은 부주의였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것도 알려야 합니다. 화재가 많이 발생하지 않지만, 한 번 터진 사고의 당사자가 자신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안전과 방재에 관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무엇일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북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마을만들기 과정이 될 수 있으니까요. 과업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참여형 화재대응매뉴얼

 

 

 

동대문 골목길 가꾸기 사업

 

그동안 전농1동에서 진행했던 골목길 가꾸기 사업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11월에는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원예교육이 2번이나 있었고, 쉼터와 골목길 정비를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원예교육은 직접 대상지에서 식재를 심고,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실제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신 주민분들 대부분 집에서 직접 화초를 키우거나, 텃밭을 기르는 분들이셔서 그런지, 수업 중에 원예에 관해서 많은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 져서 개인적으로 걱정하였지만, 많은 분들이 수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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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교육과 더불어, 전농동 대상지에서는 쉼터와 골목길 가꾸기 공사로 한창 바빴습니다. 보도블록을 다시 새로 정비하고, 특히 울퉁불퉁한 바닥은 어르신들이 다닐 때 다칠 위험이 있어 깔끔하게 바닥포장을 하였습니다. 얼룩지고 어두웠던 벽에는 다시 깨끗하게 페인트칠을 하고, 소소한 장식 타일을 붙였습니다. 공사가 마무리 될 쯤, 쉼터는 대부분 나이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신다고 벤치에 등받이를 추가 설치 등 주민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주민분들과 디자인과 공사담당자 분과 잘 협의하여 보완공사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동대문 골목길 사업을 잘 마무리 하고, 전동1동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12월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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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회

 

11월 1일, 도시연대 기관지 「걷고싶은도시」겨울호 기획을 위한 편집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어김없이 특집에 대한 편집위원님들의 고민과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OO과 도시’, 이번 겨울호에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도시 이슈를 다룰지 벌써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 저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주제라 내심 겨울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곧 발행될 「걷고싶은도시」겨울호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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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도시 가을호 독자위원회

 

11월 15일 바람부는 추운 저녁, 도시연대 기관지 「걷고싶은도시」 가을호 독자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소준철, 이민재 편집위원과 최지은, 유대영 독자위원, 그리고 안영주 활동가 5명이서 가을호에 대한 솔직담백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독자위원님들과는 다음 기회에 함께 해 주셔서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번 가을호 특집은 ‘반려동물과 도시’였는데요. 재미있었다, ‘동물복지’까지 확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해외사례도 같이 다뤘으면 좋았겠다 등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세 마리와 이사가던 날’은 정말 현실을 말해주는 글이라 실감나게 읽었다고 합니다. 이번 독자위원회에서 반려동물을 함께 사는 분은 유대영님이 유일하였지만, 모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호 독자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곧 발행될 겨울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자위

 

 

 

도시연대 활동 인터뷰

 

11월 28일 오전, 경기대학교 학생들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학생들이 도시연대 활동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인터뷰 문항을 구성하셔서, 저도 그 간 활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2009년쯤 논문을 쓰기 위해 도시연대에 인터뷰 방문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났고요.(그때 인터뷰 응답자는 현재의 P 처장님)

 

특히 ‘누구나 마실 오는, 더불어 실천하는 도시연대’라는 VISION 2017을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도시다움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과 시민 여러분을 초대했고, 2018년에는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을 맞이할 공간도 이전보다 훨씬 넓어져서 좋습니다. 그래서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하기에도 수월합니다. 20명 이상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거든요.(아… 의자가 모자라네요. 곧 채울 겁니다.) 회원 여러분도 모임이 있을 때 저희 회의실을 이용해 주세요. 도시연대의 일정이 없다면 얼마든지 이용 가능합니다. 편하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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